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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강의/웹소설 작가가 되어보자

[웹소설 작가가 되어보자] 02. 웹소설 작가 데뷔 루트

 

안녕하세요, 펜아저씹니다. 오늘은 웹소설 작가 데뷔의 다섯 가지 방법(공모전, 투고, 유료 전환, 매니지먼트 컨택, 아카데미), 장르·타겟층별 유리한 데뷔 방법,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는 데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웹소설 작가 데뷔 루트

    1. 공모전

    2024년 작년 한 해에만 35개 남짓의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네이버웹툰 등의 대형 플랫폼부터 스마일게이트나 KT처럼 웹소설과 전혀 연관 없을 것만 같은 기업에서도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장점 상금으로 수익을 당겨올 수 있다. 신인이라고 차별하지 않는다.
    단점 신인이라고 배려하지 않는다. 웹소설 공모전은 신인과 기성작가가 함께 경쟁한다.

     

    2. 투고

    매니지먼트(=출판사)에 직접 원고를 송부하고, 계약을 역제안하는 '투고'는 일반적으로 권장드리지 않으나 특정 장르 (로맨스 등)에 있어서는 메이저 한 데뷔 방법입니다.

     

    보통 출판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투고를 받는 기간이 고지되어 있고, 정형화된 양식이 있으니 요구하는 방식에 맞춰 메일을 전송하면 됩니다.

    장점 무료 연재 플랫폼이 부족한 장르(로맨스)에선 공모전 외 거의 유일한 해답
    단점 후술할 컨택에 비해 다소 불리한 계약 조건. 심사를 위한 글(불필요한 수준의 시놉시스)을 써야 한다.

     

    3. 유료 전환

    일반 연재를 지원하는 플랫폼(문피아, 노벨피아 등)에서 일정 회차를 채운 뒤 심사를 통해 유료로 전환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계약에 얽매인 게 없기에 유료 연재 도중에도 매니지먼트와 컨택하여 타 플랫폼에 추가 론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점 수익이나 조회수와 상관없이 데뷔 자체는 가능하다.
    단점 편집자의 부재로 퇴고, 표지, 프로모션 등 신인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4. 매니지먼트 컨택

    무료 연재 중 매니지먼트(=출판사)의 러브콜로 데뷔하는 방법입니다. 계약 조건에 문제만 없다면 컨택을 통해 데뷔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 자잘한 일처리 등과 신인이기에 모를 수밖에 없는 여러 문제들(표지, 타 플랫폼 진출로 확보 등)을 해결해 주기 때문인데요.

     

    다만, 컨택이 온다는 것 자체가 운·실력이 받쳐준다는 셈이니 무조건적인 전제로 삼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장점 실력이 받쳐준다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
    단점 어떤 출판사냐에 따라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계약서를 잘 살피자.)

     

    5. 아카데미

    작가 양성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피아, 작가컴퍼니 등 대형 플랫폼과 매니지먼트에서 상시에 가까울 정도로 자주 진행하고 있으며, 요즘은 학원 등 사설 교육기관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비지원이나 수강료를 지불하는 학원에서 수강하는 건 비추천합니다. 커리큘럼, 교수진, 교육의 질 문제 등을 떠나 실질적인 데뷔 커넥션이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장점 모든 데뷔 방법 중 가장 신인에게 적합한 방식
    단점 아카데미 별 수준 편차가 굉장히 크고, 대면 수업이 있을 경우 부업으로 진행하기가 어렵다.

     

    펜아저씨의 추천 데뷔 루트

    1. 남성향 (추천 순)

    ① 문피아 유료화 : 신인 기준, 자유 연재 - 일반 연재 승급

    '30화 이상 연재 + 선호작 1,000명 이상 달성 후' 나 혼자서 유료화 신청

     

    ② 문피아 아카데미 지원

     

    ③ 빠른 빌드업 :소규모 공모전(포스타입, 에브리웨이 등) 당선 후, ISBN 등재, 조기 완결

    (향후 문피아에서 작가 연재로 시작 가능하기 때문에 초반 유입에 유리합니다.)

     

    노벨피아 유료화 : 자유 연재  '15화 이상 연재 후' 플러스 신청

     

    P.S. 첫 작품으로 대형 플랫폼 공모전(지상최대공모전 등) 참가는 비추천합니다. 기성 작가들의 작품들 사이에서 묻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벨피아는 수요층의 니즈가 타 플랫폼과 상이한 경향을 보이므로 첫 데뷔 플랫폼으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열거한 4가지 방법 중 가장 수익화가 빠릅니다.

     

    2. 여성향 (장르별)

    ① 조아라 연재 : 로맨스 판타지에 국한된 편입니다. 동료 작가에게 문의한 결과, 전 연령판 로맨스 판타지가 데뷔하기에 가장 최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유료화 목표가 아닌 투데이 베스트 진입 후 매니지먼트 컨택을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② 투고 : 19금 로맨스 판타지, 로맨스, BL 등 무료 연재 플랫폼이 활성화되지 않은 모든 장르에 해당합니다. 매니지먼트별 요구하는 양식에 맞춰 원고와 시놉시스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19금 로맨스 판타지·BL은 리디북스, 로맨스는 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를 취급하는 매니지먼트에 투고하면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는 루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웹소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공급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요. 이러한 오늘날에 와선 데뷔 루트와 장르 선택, 트렌드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소양의 영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이 모든 조사를 마치고 아무리 완벽한 전략을 짠들 집필을 시작하지 않으면, 작품이 재미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죠. 그러니 다음 글부턴 집필에 대한 강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직하게 집필을 이어나가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모두 건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웹소설 작가가 되어보자] 03. 장르 및 플랫폼 선정

    웹소설 집필 이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작품 장르와 연재 플랫폼(혹은 투고)'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장르와 플랫폼이 선정되지 않은 이야기는 그 잠재능력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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