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가 되어보자] 07.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양식과 설명

 

🚀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양식 무료 배포 및 설명 🚀

웹소설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싶다면?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양식 무료 배포! 📄 기존까지 강의했던 ‘인물’, ‘소재와 사건’, ‘초반부 기획’까지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펜아저씨의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양식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양식을 함께 살펴보며 각 파트의 설계 의도를 함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적인 웹소설 집필을 위한 기획서, 지금 받아보세요! 🙌

 

목차

 

1. 양식 다운로드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양식 미리보기 Copyright 2025. 펜아저씨의 웹소설 대장간 All rights reserved.

 

오늘 준비한 양식은 두 가지입니다. 기본 한글 폰트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기본폰트 버전과 가독성을 위해 따로 제작한 나눔 폰트 버전입니다. 두 양식에는 각각 '함초롬바탕' 폰트와 '나눔스퀘어 네오'폰트를 사용하였습니다. 필요한 버전을 다운로드해 주세요!

 

개인용_웹소설기획서_기본폰트.hwp

0.14MB

개인용_웹소설기획서_나눔스퀘어네오.hwp

0.15MB

 

1-1. 폰트 다운로드

나눔폰트 버전에 사용되는 나눔스퀘어 네오 폰트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링크입니다. 아래 링크에 접속해 폰트를 다운로드해 주세요.

네이버 나눔스퀘어 네오

나눔폰트용 웹소설 기획서를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이미지를 참고하신 뒤,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해 설치를 완료하시면 됩니다!

 

2. 기획서 양식 살펴보기

본 기획서 양식은 철저히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때문에, 투고용 웹소설 기획서에 포함된 내용 중 일부를 생략하였습니다. 생략 항목으로는 필명, 투고 분량, 완결 예상 분량, 연재 사이트, 유료 연재 여부, 작가 이력, 집필의도 등 작가 개인이 참고하기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들입니다.

 

본 기획서 양식은 개요 파트, 인물 설정 파트, 세계관 설정 파트, 에피소드 기획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 구성요소들의 세부 설명은 본 티스토리의 이전 강의를 통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웹소설 기획서 작성법 링크를 첨부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작성에 도움이 될 겁니다.

[웹소설 작가가 되어보자] 04. 웹소설 기획서의 중요성과 작성법 [인물편]

2-1. 개요 파트

 

개요 파트는 웹소설 기획의 시작점입니다. 개요 파트에서는 작품이 기본 원리, 전반적인 개념을 정리합니다.

 

✅ 작품명: 가제라도 좋으니 정해두세요. 최근 상위권인 작품들의 제목 트렌드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는 2차 론칭인 경우가 많으니 해당 플랫폼들에서 서치 할 경우, 연재 시작일이 최근 100일 이내인 작품들의 제목을 참고하는 편이 좋습니다. 더불어 소재와 연관된 제목이 좋습니다. 「OO연대기」, 「김 아무개 씨」 등의 명사형 제목은 피하고, 미리 기획해 놓은 소재와 재미요소가 조합된 문장형 제목이 좋습니다.

✅ 장르: 판타지, 현대판타지,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무협 등 메인 장르를 명확하게 설정합니다. 세부 장르도 설정해 두면 좋습니다.

 

✅ 태그: 키워드와 동의어입니다. ([예시] #고인물 #아포칼립스 #생존 #먼치킨) 작가 입장에서도 작품의 특징을 태그 화하여 정리해 두면 편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당장 연재 시작 시 크게 고민할 거리 없이 기입할 수도 있는 건 물론, 작품의 방향성을 한눈에 상기하기에 좋습니다.

 

✅ 소재: 소재는 태그와 재미요소, 작품 전반의 로그라인이 결합된 세부항목입니다. 만약 ~~ 라면 어떨까? 등의 의문으로 가볍게 적어두면 좋습니다. 소재로부터 어울리는 인물이 파생되고,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각종 가지 뻗기에 씨앗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 벤치마킹: 집필하고자 하는 작품과 동일한 장르, 비슷한 소재를 가진 작품들을 몇 작품 선정하여 기입해 놓습니다. 향후 사건 해결방식이나 이야기 전개방식을 배우기에 좋으며, 동시에 세계관 등의 설정에서 표절시비를 피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적어두고서 틈틈이 참고하면 좋습니다.

 

2-2. 인물 설정 파트

 

등장인물의 성격과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파트입니다. 주인공과 조연으로 나뉘어 있으며 세세한 항목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아래 설명은 주인공 항목 기준입니다.

 

✅ 이름: 작품의 재미요소와 세계관 설정, 장르를 고려해 크게 튀지 않는 선에서 작명합니다. 예컨대 다소 경박한 어감의 이름 등은 진중한 분위기의 작품에는 어울리지 않겠죠. 서양풍 판타지에 한국식 이름 역시 어울리지 않을 겁니다. 덧붙여, 작명이 어렵다면 이름 생성기를 검색하여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작업 도구 - 판무저장소

 

✅ 성별: 특정한 장르(아이돌물 등)가 아니라면, 타겟층의 성별과 주인공의 성별은 동일해야 합니다. 이는 업계에서 불문율이나 다름없는 특징으로, 예외는 독자층의 남녀 성비가 거의 동일하거나 마이너 한 장르에나 해당합니다. 지망생 입장에서는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남성향 정통 판타지의 주인공이 여기사?), 타겟층에 맞춰 성별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 성격: 주인공이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성격을 의미합니다. 독자가 직관적으로 인물의 개성을 인지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냉소적, 유쾌한, 집요한 등 단어 몇 개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격이 작품 내 사건과 어떻게 연결될지 염두에 두고 설정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특징: 독자가 주인공을 개성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소입니다. 말투, 버릇, 습관, 신체적 특징 등이 해당하며, 이를 활용해 주인공의 성격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손잡이지만 오른손으로 칼을 쓴다”(물론 이건 많이 올드합니다.)는 설정은 비밀이 있는 캐릭터성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 결핍: 주인공이 가진 내면적 혹은 외부적인 결핍을 기입합니다. 이는 서사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로, 가령 ‘어느 날 눈에 떠보니 게임 속에 빙의함’과 같은 결핍(외부적 결핍, 상황), '회귀한 주인공은 지금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처참한 결말을 맞이할 것임을 알고 있음'과 같은 결핍(내부적 결핍, 내면) 등 이후 관계 형성 과정에서 주요 갈등 요소가 됩니다. 결핍은 꽤 중요합니다. 부족한 것(결핍)이 있기에 바라는 것(욕망)이 생기고, 주인공은 바라는 것이 있는 존재이며,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합니다.(사건)

 

✅ 욕망: 결핍에서 비롯된 주인공의 욕망을 구체화합니다. 단순한 목표(부자가 되고 싶다)여도 상관없지만, 그것이 결핍과 연결된 내적 동기(가난 때문에 소중한 이를 잃었기에, 절대 빈곤에 허덕이지 않겠다는 강한 욕망)로 인해 발로한 욕망인 것이 좋습니다. 그럴 법하기 때문입니다.(당위성과 개연성, 독자의 공감을 살 수 있다.)

 

✅ 외모: 작가 본인이 강조하고픈 외형적 특징 정도를 기입합니다. 자주 사용되진 않겠지만, 향후 주인공의 외모를 묘사할 필요가 있을 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 성장동력: 다른 등장인물과 차별화된 주인공의 성장 방식을 기입합니다. 재능일 수도, 상태창일 수도, 특수한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작품을 연재하며 구체화될 것이므로, 우선은 초반 에피소드에서 강조할 성장동력 하나만 확실하게 설계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 사건 해결 방식: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는 고유한 방식입니다. 논리적으로 접근하는지, 무력을 사용하거나 타인의 도움을 받는지 등은 캐릭터성과 작품의 재미에 직결됩니다. 사건 해결 방식이 일관될수록 인물은 뚜렷하게 각인됩니다. 간혹 다채로운 해결 방식으로 변주를 주고자 하는 지망생분들도 계시지만, 캐릭터성의 붕괴·독자의 기대와의 괴리감 등의 문제로 섣불리 시도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소 길게 작성하였지만, 단순하게 적어두면 됩니다.

 

✅ 기타: 비고란으로, 인물의 복선이나 능력치 등을 기록하는 항목입니다.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 후반부에 밝혀질 비밀, 특정 시점에서 변경될 설정 등을 정리해 두면 장기 연재 시 유용합니다.

 

✅ 레퍼런스 이미지: 주인공의 외형과 분위기를 구체화하여 정리해 두는 항목입니다. 핀터레스트나 기타 이미지 사이트에서 주인공의 비주얼과 유사한 인물을 선택하여 삽입하면, 인물 설정이 더욱 구체화됩니다.

 

2-3. 세계관 설정 파트

 

세계관 설정은 작품의 배경을 구분 짓는 요소로, 장르적 클리셰, 독창적인 용어, 주요 사건, 추가 설정 등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가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세계관이 잘 짜여 있다면 이야기가 탄탄하고 풍부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세밀하고 방대한 세계관 설정으로 인해 이야기가 늘어질 수도 있다는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장르적 특성(헌터물, 악역영애물 등의 클리셰)에 편승하면서도 차별성 조금을 더해 작품의 개성을 강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 장르적 클리셰: 작품이 속한 장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클리셰를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헌터물’이라면 ‘던전’, ‘각성 등급 시스템’, ‘게이트’ 같은 요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해당 항목에서는 장르적 클리셰 중 중점적으로 활용할 사항들을 기입합니다. 변주하여 차별성을 노릴 항목 등은 아래의 '용어' 항목에서 정의합니다.

 

✅ 용어: 세계관에서 통용될 용어를 정리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화폐 단위', ‘특수한 능력’, ‘조직명’ 등이 해당됩니다. 장르적 클리셰에 편승할 용어들은 해당 항목에 기입하지 않습니다. 장르의 디폴트값과 차별화되는 용어를 주로 기입합니다. '헌터' 대신 '레이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주요 사건: 작품 내 핵심 사건을 요약합니다. 초반부 도발적인 사건, 주인공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주요 갈등, 하이라이트 및 결말부에 해당하는 대형 사건까지 개요를 잡아두면 연재 과정에서 스토리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추가 설정: 세계관의 부가적인 요소를 정리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신화 체계’, ‘사회 구조’, ‘주요 세력’ 같은 요소를 기록할 수 있으며, 본편에서는 바로 활용되지 않더라도 이후 사용할지도 모르는 설정들을 기입합니다. 인물 설정의 기타 항목과 동일합니다.

 

2-4. 에피소드 기획 파트

 

에피소드 기획은 작품의 개별 이야기를 구조화하는 과정으로, 이야기의 진행 방향과 사건의 흐름을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로그라인을 통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결말을 먼저 설정하여 에피소드의 마무리를 구상합니다. 또한, 주인공이 획득할 보상과 작가가 의도한 목적을 명확히 하며, 이를 토대로 회차별 기획을 구성합니다. 대충이나마 정리해 두면 이야기는 방향성을 잃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 로그라인: 한 줄로 에피소드를 요약하는 부분입니다.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갈등이나 핵심 전개를 간결하게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용사파티에서 해고되어 귀향하던 주인공은 얼떨결에 기사학교 교관이 된다.” 같은 방식으로 정리하면 작가는 에피소드의 전체 구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결말: 에피소드의 결말부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정리합니다. 결말을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춰 서사를 역순으로 설계하는 방식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특정한 장면을 보여주길 원하며, 이를 목표로 사건을 배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전개를 만듭니다.

 

✅ 보상: 주인공이 에피소드의 성취를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보상을 정리합니다. 이는 능력치 상승, 새로운 스킬 습득, 중요한 정보 획득, 조력자의 합류, 사회적 신분 상승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의 성장 동력을 재차 확인하는 수단 혹은 새로운 성장 동력의 창출로 작용합니다.

 

✅ 목적: 작가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관 확장, 복선 배치, 주인공 성장, 도발적인 사건 연출 등이 포함됩니다. 목적을 명확히 하면 이야기가 흐트러지지 않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 회차별 기획: 위 요소들을 고려하여 개별 회차의 핵심 내용을 정리합니다. 1~2줄 분량으로 각 회차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건을 정리하며, 이후 집필할 때 이곳에 작성한 내용을 확장하여 회차를 완성합니다. 회차별 기획을 짤막하게 정리해 두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마치며

오늘은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 양식을 배포하고, 각 항목의 역할과 활용법을 설명했습니다. 기획서를 작성하면 작품의 방향성이 뚜렷해지고, 이야기의 흐름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필 중 막힘이 생겼을 때 기획서를 되돌아보면 해결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출판사 투고용 기획서 작성 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 역할도 할 수 있으니, 작성할 가치는 충분하겠죠? 🤭 다음 포스팅에서는 배포한 기획서 양식을 바탕으로 함께 개인용 웹소설 기획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